넘치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 TMI, 오늘은 '연동형 비례대표제'를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야 3당 각 대표가 단식 투쟁에 1인 시위까지 벌이고 있는데 이들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뭔가요? <br /> <br />현행 비례대표제는 선거구를 먼저 획정한 뒤에 남은 의석을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하죠. <br /> <br />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먼저 정당 지지도와 비례해 의석을 나눈 뒤 지역구 의석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, 지난 총선 때를 보죠. 지역 후보자에게 한 표, 선호 정당에 한 표 투표하셨죠? <br /> <br />선거 전에 구획을 나눠 놓은 253개 지역구에서 최다 득표자가 각각 당선되고, 남은 47석은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배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총 의석수를 정당 득표율로 정하고 지역구에서 몇 명이 당선됐느냐에 따라서 비례대표 의석수를 조정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들어도 복잡하시다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의석수를 100명으로 가정해 보면, A 정당이 30%의 전국 득표를 하고, 각 지역구에서 5명이 최다 득표를 했다면, 100명의 30%인 30석을 얻겠죠. <br /> <br />여기에 지역구 당선자를 연동해서 5명을 뺍니다. 그럼 총 25석을 차지하게 되는 거죠. <br /> <br />다른 말로는 혼합형 비례대표제라고도 하는데 현재 독일과 뉴질랜드가 이와 같은 선거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표의 가치를 동등하게 하고, 비례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, 의석수에 비해 정당 지지율이 높은 야 3당은 의석이 큰 폭으로 늘어나 환영하는 반면 민주, 한국 두 거대 정당은 의석이 줄어들기 때문에 떨떠름한 입장인 거죠. <br /> <br />게다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현재 300석인 의원 정수에서 인원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다른 논란도 잠재해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71820340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